본문 바로가기
만권의책

24-20. 세이노의 가르침

by 만권의책 2024. 7. 20.

부제: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저자: 세이노 (Say No)
 
자신을 꾸미지도 않고 (구태여 꾸밀 필요도 없으니)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배우려는 사람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을 가감없이 하는 
초야의 실전 고수 느낌이 풍기는 책이었다.
 
1년에 100권도 넘는 독서를 하고 실전에서 겪은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말과 행동의 일치를 뜻하는 Integrity,
장사를 하게 되면 고객과 접점에 있는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신경써야 한다는 내용,
명품과 일반 제품의 차이는 2배 많으면 10배이나, 가격은 100배 차이가 난다라는 내용 등이 인상적이었고,
특히, 공감했던 부분은 책을 읽는 방식에 대한 내용이었다.
 
쉬운 책 혹은 쉽게 쓴 책을 먼저, 개념보다 실전을 다룬 책을 먼저,
같은 부류의 비슷한 책을 여러 권 읽고, 아는 내용은 넘기고 (이 부분은 강의를 들을 때도 통용된다)
외우지 말고, 고전 읽기에 몰입되지 말고 (효율적이지 못함) 등
 
평소 생각했던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어 더 공감이 갔었나 보다.
다소 표현이 거칠어 불편하다는 평도 있지만, 어쩌랴 바뀌어야 하는 건 나이니 내가 받아 들여야지.
 
바른 말하는 까칠한 선배 같은 느낌의 책으로 곁에 두고 필요할 때 조언이 필요할 때 열어볼 것 같다.
 
* 그나저나 잘나가는 책 제외하면 보통 초판 3,000부도 안팔리고 사라진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권당 1,000원씩 작가에게 돌아온다고 가정하면 작가가 손에 쥐는 건 3백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진의 파악은 해봐야겠지만, 이 정도이면 책만 팔아서는 생활이 어렵겠구나,
  그래서 강연을 하고, 유튜브를 하고, 기고를 해야 하는 거구나라는 현실적인 생각도 하게 되었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실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