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백종원
언제부터였을까. 백종원이라는 이름이 우리나라 외식업계를 대표하는 이름이 되기 시작한 때가.
정치인이 출마 전 자서전을 내는 것처럼, IPO 시점을 앞두고 요리사이자 전문경영인 백종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책인 듯 한 느낌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철학을 잘 담고 있다.
비싸지 않되, 메뉴는 간단히.
요식업 운영과 회사운영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구성원이 함께 어울려야 함-결국은 사람이라 듯)
장사 시작 전 장사가 안되는 집에서 먼저 일을 해봐야 장사가 안될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안다.
대박식당의 요소는 맛 X 분위기 X 서비스 X 가격이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
굵직하게 기억에 남는 건 위 내용들이었던 듯 하다.
힘들지 않은 직업이 얼마나 있겠냐마는 그 중 음식점 운영은 강도면에서 단연 최상위권에 속할 듯 하다.
그런 분들에게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은현장님의 장사의 신 책도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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