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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 나는 사랑입니다 동물자유연대, 손현숙 지음 부제 마음을 위로하고 세상을 밝히는 따.뜻.한 사랑 이야기 반려동물을 키우려고 마음 먹은 사람들이 한번씩은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대부분은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아이들과 함께 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으니 말이다. 읽는 내내 이 직업을 갖고 계신 분들도 호스피스 병동의 간호사분들처럼 감정적으로 참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든 친구들을 이런저런 이유로 주기적으로 보내야 하니까. 물론 새로운 식구를 찾아줬을 때의 기쁨과, 그 식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더할나위 없이 기쁘겠고. 이 분들 덕분에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2024. 3. 31.
24-9. 귀찮지만 매일 씁니다 귀찮 글 그림 부제 사소하지만 꾸준히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든 가장 큰 인사이트는, 외향적이든, 내성적이든 사람은 속이 꽉 차야한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그래야 수많은 고민과 성찰의 과정 속에서 지속 성장하게 되니 말이다. 1년 내내 하루를 온전히 내 시간으로 꽉 채우는 건 어떤 삶일까. 2024. 3. 31.
24-8.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세요! 황병권 글 부제 좌충우돌 항공사 직장생활 이야기 부제처럼 항공사에서 27년간 경력을 쌓아오신 베테랑의 직장 생활기가 담긴 책이다. 어느 날 갑자기 책 한번 써보자에서 나온 책이 아니게 느껴질 정도로, 입사 전 이야기부터 현재의 이야기까지 이 분의 회사생활을 마치 옆에서 듣는 것처럼 자세히 볼 수 있었다. 1,2장에는 회사 생활 이야기가, 3장에는 항공사 직장생활을 위한 TIP이, 4장에는 비행기 값이 좌석별로 차이나는 이유, 항공사 직원 혜택 등 궁금했던 내용들이, 그리고 별첨에는 거대 바퀴벌레, 서부 해안 여행 등 하와이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구성도 이 분의 삶처럼 알차다. 마지막 부분에 저자가 대학시절 가장 좋아했다는 Robert Frost의 The Road Not Taken (가지 않은 길.. 2024. 3. 30.
24-7. 행복한 아이들 시몬과 누라처럼 글 지은경 사진 세바스티안 슈티제 부제 매일 신나는 모험처럼 살아가는 시몬과누라 이야기 항상 바쁜 일정과 공부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꺼내 든 책이었다. 책 속에는 표정에서 행복이 잔뜩 묻어나 있는 두 아이 시몬과 누라와 그들의 부모 쿤라드와 트뤼스를 만날 수 있었다. 간단한 벨기에식 결혼식, 두 아이의 출생 이야기가 담긴 카드, 그리고 2주간의 카누 여행까지 나와 우리 가족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가족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아이들처럼 자유로울 수는 없겠으나, 소중한 우리 두 아이들도 밝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래본다. 2024.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