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권 글
부제 좌충우돌 항공사 직장생활 이야기
부제처럼 항공사에서 27년간 경력을 쌓아오신 베테랑의 직장 생활기가 담긴 책이다.
어느 날 갑자기 책 한번 써보자에서 나온 책이 아니게 느껴질 정도로, 입사 전 이야기부터 현재의 이야기까지 이 분의 회사생활을 마치 옆에서 듣는 것처럼 자세히 볼 수 있었다.
1,2장에는 회사 생활 이야기가,
3장에는 항공사 직장생활을 위한 TIP이,
4장에는 비행기 값이 좌석별로 차이나는 이유, 항공사 직원 혜택 등 궁금했던 내용들이,
그리고 별첨에는 거대 바퀴벌레, 서부 해안 여행 등 하와이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구성도 이 분의 삶처럼 알차다.
마지막 부분에 저자가 대학시절 가장 좋아했다는
Robert Frost의 The Road Not Taken (가지 않은 길)
이라는 영시에 작은 울림이 있어 담아 본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어딘가에서
나는 한숨 지으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고,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했다고
그리고 그것이 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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