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해운대책방 '취미는 독서' 창업기
저자: 김민채
최근에 작은 책방과 관련된 여러 책을 읽었다.
낮엔 책을, 저녁엔 술을 파는 책방부터, 동네 모임방 같은 책방까지 아무리 교보문고의 시그니쳐향이 좋아도 대형 서점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함과 책방지기의 삶이 작은 책방에 녹아 있기 때문에 관련 책들을 접했었다.
이 책도 그러한 호기심으로 만나게 되었다.
저자는 출판업계에 일하다 그만 두고 서점을 운영하기로 결심한다.
나와 같이 서울의 여러 작은 책방에서 좋은 경험을 했고, 그 느낌에 이끌려 새로운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 찰나에 책방을 선택한 것이리라.
이 책은 그렇게 서점을 운영하기로 결심한 것부터 해운대 (해리단길) 작은 점포를 얻고 책방 취미는 독서를 열기까지의 과정을 친절히 알려준다.
책을 좋아하는 분이라 책방을 준비하면서 여러 관련 도서를 읽으셨는데 그 중에 먼저 접하신 책이 오늘, 책방을 닫았습니다 (염리동 일단멈춤)였다는 부분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어떤 이유로 해운대책방은 닫으셨다가 지금은 순천에 다시 같은 이름으로 책방을 여셨다고 한다.
언젠가 순천 들르면 한번 가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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