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가 주 사업인 회사 외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업체는 어디일까?
최근 경험 기준으로 보면 밀리의 서재가 그러하다.
이동 중 책을 접하기 위해 오디오북을 자주 듣는데, 읽고 싶은 책 중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책들이 있어 늘 아쉬웠었다.
그러다 우연히 AI TTS를 알게 되었다.
기대 이상이다!
기존 TTS는 기계가 읽어주는구나를 누구나 단번에 알 수 있다면,
AI TTS는 사람이 읽는 것과 90% 이상 흡사하다.
특히, 읽는 이의 느낌 전달이 중요한 소설을 들어보면 놀랄 정도로 읽기 편하다.
이 뿐인가.
책 발전소 같은 동네 서점의 점원들이나 대형 서점 MD들이 남기는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또한 AI가 쓴다.
그것도 AI 성향에 따라 다양한 버전으로 말이다.
안다.
AI에겐 공감이 없고, 읽는 이/추천하는 이의 인생이 담겨있지 않는 한계가 있다는 거.
그럼에도 세상은 변하고 있고, 언젠가는 나도 이런 환경에 익숙해질 거라는 것 또한 사실일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밀리의 서재의 시도는 재밌고 또 어떤 영역에 AI를 활용할지 기대된다.

https://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86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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