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약점을 드러내고 상대의 약점을 감싸 안을 때 친목을 두텁게 쌓을 수 있어." - 26p
"누군가와 어떤 일을 함께할 때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있어. 서로 쓰는 말이 어떤 뜻인지 확인하고 정의하는 거야." - 37p
" 소통의 뜻을 밝히려고 굳이 한자까지 찾다 보면 알게 되지. 소통할 소는 '트이다' '드물다, 멀다'라는 뜻이 함께 있어서, 이미 멀어진 무엇인가를 전제하고 있다는 걸 말이야. 그래서 완벽한 소통은 불가능하구나." - 43p
"정해진 답은 거스를 때 더 좋은 답이 나와." - 262p
옮겨 적을 글귀들이 많은 책을 만나는 게 이렇게 재밌는 일이구나.
적으면서 흐름이 살짝 끊기긴 하지만 어때. 이렇게 하나라도 기억하는 게 더 좋지.
말랑말랑한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데 당연하게도 잘 안 떠오른다.
왜? 안타깝지만 이미 굳어져 있으니 그렇다.
그럴 땐 다시 말랑말랑하게 하면 된다.
다행히 저자 같이 말랑말랑한 삶을 사시는 분이 이렇게 책을 내주시니 여기서 '풋. 아-'를 경험하면 내 머리도 자극을 받아 말랑말랑해지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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