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탐방

23.5.12 홍콩반점 고추짬뽕밥의 매운 맛

by 만권의책 2023. 5. 12.


무모한 도전이었을까.

홍콩반점을 갔다.
고추짬뽕밥이라는 메뉴가 눈에 번쩍 띄었다.
최근 와이프로부터 매운 걸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얘기가 갑자기 떠올라 평소라면 쳐다 보지도 않았을 고추짬뽕밥을 시켰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음식이 맵고 뜨거우면 혀나 입천장도 따가워지지만 눈가도 촉촉해 진다는 것을.
음식을 먹으며 눈물 흘렸던 적이 있었던가.

몸은 이렇게 힘들어 했고 최소 하루는 몸의 몇몇 장기가 힘들어 하겠지만,
기분만큼은 상쾌했다.

특이한 경험이었다.
다음에도 도전할 수 있겠냐고?

그건 오늘 내일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하겠다.


'맛집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 메뉴를 만난 듯 하다.  (0) 2023.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