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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이렇게 오랫동안 못 갈 줄 몰랐습니다 저자 신예희 누가 그런 얘길 했던데, 책 쓸 때 한 두 문장 쓰다보면 책 한 권이 이어져 나온다고 신기하게도 거기에 반전, 서사가 다 들어가 있다고 이 책도 그런 책이다 여행을 너무 좋아하는 작가가 답답해 빈 워드에 쓴 글이 책이 된 경우이다. 혼자 여행을 즐기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코로나의 아쉬움을 털어내려는 듯 과거 여행 경험을 담담히 써내려 간다. 저자에 대한 정보도 없이 읽기 시작했었는데, 읽다보니 꽤 많은 여행 경험을 가진 여행 전문작가이셨다. 경험이 많고 모아둔 기록이 많으니 이런 소재가 나오는구나. 그러고 보니 중간에 한번 여행을 가면 다양한 소재를 만들어 온다고도 하셨었다. 바로 앞 책도 회사를 그만 둔 후 제 2의 인생을 사는 분에 대한 얘기였는데, 이 책도 그렇구나. 얼마 전 강의에서.. 2024. 3. 23.
24-3. 대기업 때려치우고 동네 북카페 차렸습니다. 지은이: 쑬딴 자극적인 제목이지만, 내용은 따뜻한 책 큰 욕심없지만 누군가에게는 부러운 인생을 살고 있는 쑬딴 카페 사장님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2024. 3. 23.
24-2. 군주론 저자: 마키아벨리 고전읽기 2번째 충정이 담겨 있는 책이랄까. 그 당시였기에 나올 수 있는 책일 수도 있겠다. 때론 비정함과 잔인함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그것조차 필요한 가면일지도 본성까지 바꾸라고 하진 않으니 2024. 3. 22.
24-1. 사람을 얻는 지혜 저자: 발타자르그라시안 재밌는 책을 하나 읽었다. 오래된 고전인데 지금도 왜 이리 맞는 말이 많은지. 40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사람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게 신기했는데 어찌 보면 당연한건지 모르겠다. 2024. 3. 22.
23년 책읽기 복기 23년 책읽기를 돌이켜보니 참 시간이 빨리 갔음을, 정신없이 살아 왔음을 느끼게 된다. 그걸 감안해도 서평이 2개라니 반성하게 된다. 올해는 작년보다 일찍 시작했으니 10권 이상 서평을 남기는 목표로 진행해야겠다. 그래도 이렇게 반성하게 되니 의미가 없지는 않았겠구나 2024. 1. 30.
K480 키보드 글쓰기 가장 편한 이런저런 방식을 고민하다 K480 키보드를 구입했다. 일단 제일 만족스럽네. 3개 정도 기기를 별도로 연결할 수 있으니 쓸만한겠다. 내년은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겠다. 2023. 12. 17.
인생 메뉴를 만난 듯 하다. 바질 스크램블 샌드위치 4일 간의 교육 아침식사를 책임졌던 메뉴 조합 그런데 이걸 어쩌나. 너무 맛있네. 그리고 소중한 오랜 벗. 의미있고 뜻깊은 4일이었다. (정확히는 3일 지남) 2023. 9. 8.
23-3. 인간본성 불패의 법칙 혁신가들은 호소력을 높이려고 동력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성공 공식의 나머지 절반을 소홀히 여긴다. 변화에 역행하는 힘인 '마찰력을 소홀히 여기는 것이다. 마찰력은 변화를 저지하는 심리적 요소이며 혁신에 대한 저항력을 만들어 낸다. - p.22읽으면서 재밌다고 느껴지는 책이 있다면 그건 어떤 책인가? 내게 그런 책들 중 한 카테고리는 '아하' 순간을 많이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심리학 책의 끝판왕에 가까운 책에 가까우리라. 거절을 없애거나 줄이려면 승락하는 행동보다 거절하는 행동을 더 수고롭게 하거나 승락을 기본 선택으로 정하라 등 일상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준다. 장기 기증이 태어날 때부터 선택 사항이고 이를 거부하려면 수고가 필요하다면? 당연히 장기 기증률이 올라가지 않겠는가. 아.. 2023. 6. 21.
지금까지 읽은 책들 요약해보기 (계속 업데이트 중)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실물책으로, 전자책으로, 혹은 오디오북으로 많은 책들을 만나왔다. 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스치는 것도 인연인 것을, 짧게는 1시간 내외부터 길게는 며칠까지 나를 거쳤던 책들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었는지는 알아야 그게 그 책과 책을 쓴 저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하고 말이다.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번 돌아보고 책들의 핵심 내용을 요약 정리해 보려 한다. 1. 아웃라이어 - 말콤 글래드웰 성공은 개인의 특성 외 문화적 요소의 토양(환경)에서 성취된다. 참고: https://songhwajun.com/1149 2023. 5. 15.
23-2. 말랑말랑 생각법 "나의 약점을 드러내고 상대의 약점을 감싸 안을 때 친목을 두텁게 쌓을 수 있어." - 26p "누군가와 어떤 일을 함께할 때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있어. 서로 쓰는 말이 어떤 뜻인지 확인하고 정의하는 거야." - 37p " 소통의 뜻을 밝히려고 굳이 한자까지 찾다 보면 알게 되지. 소통할 소는 '트이다' '드물다, 멀다'라는 뜻이 함께 있어서, 이미 멀어진 무엇인가를 전제하고 있다는 걸 말이야. 그래서 완벽한 소통은 불가능하구나." - 43p "정해진 답은 거스를 때 더 좋은 답이 나와." - 262p 옮겨 적을 글귀들이 많은 책을 만나는 게 이렇게 재밌는 일이구나. 적으면서 흐름이 살짝 끊기긴 하지만 어때. 이렇게 하나라도 기억하는 게 더 좋지. 말랑말랑한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데 .. 2023. 5. 14.